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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k Project

SPECIAL INITIATIVE: ARK PROJECT

다가올 지능의 홍수로부터인류의 자율성과 다양성을 지키기 위한우리의 방주

지구를 손에 들고 바라보는 인공지능 로봇

01 / Background

AI 그리고 AGI를 넘어, ASI

AI는 이제 AGI(인간 수준의 범용 지능)를 지나 ASI(인간의 능력을 뛰어넘는 초지능)로 나아갈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Anthropic과 OpenAI 등 주요 AI 기업들도 AGI 단계의 리스크에 대한 우려를 공개적으로 밝혀 왔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더 깊이 고민하는 지점은 그 다음 단계, ASI입니다.

AI의 발전 속도가 빨라지면서, 기업 스스로 개발 속도와 공개 범위를 조절해야 한다는 논의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Anthropic은 자사의 고성능 모델인 Mythos를 일반에 공개하지 않고, 'Project Glasswing'을 통해 소수의 신뢰할 수 있는 기관에만 제한적으로 제공했습니다. 또한 2026년 6월에는 미국 상무부의 수출 통제 조치에 따라 Mythos 계열 모델에 대한 접근이 일시 중단되었다가 재개되기도 했습니다. 가장 앞선 AI를 누가, 어떻게 다룰 것인가는 이제 기술을 넘어 국가와 정책의 문제가 되었습니다.

체스판 위에서 마주한 로봇과 지구

02 / Estimation

주어진 문제에 대한 논의

문제는 ASI가 결국 세계 질서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점입니다. 미국이 먼저 선점하느냐, 혹은 러시아나 중국이 먼저 선점하느냐에 따라 국제 정세는 크게 요동칠 수 있습니다.

AI 업계 안에서도 경쟁자가 먼저 초지능을 손에 넣으면 그것이 독점적 통제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그러나 진짜 문제는 이러한 기술이 실제로 특정 세력의 손에 집중되는 순간입니다. 그때부터 전 세계 데이터의 탈취가 본격화되고, 그것이 무기화되기 시작하면 냉전 시대에 버금가는 혼란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역설적이게도, 지금까지 세계 대전을 억제해 온 것은 핵무기라는 상호 억지력이었습니다. 핵무기가 그랬듯, AI 역시 한 나라나 한 기업의 선의에만 맡겨둘 수 없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처럼 국제기구 차원의 규범과 국제법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지구 곳곳의 서버 노드가 빛나는 선으로 연결된 모습

03 / The road ahead

우리가 가야 할 길

다만 국제 규범이 마련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습니다. 그 사이 우리가 먼저 대응해야 할 지점이 있습니다. 바로 오늘날 대부분의 AI 데이터와 연산 자원이 중앙 서버에 집중되어 있다는 구조적 리스크입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는 데이터를 여러 노드에 나누어 저장하는 구조를 마련하고, 나아가 각 노드의 지능을 안전하게 결집해 ASI의 독점적 통제에 대항할 수 있는 방어용 LLM 체계를 구축하고자 합니다.

인공지능은 AGI를 넘어 ASI로 향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기술의 진보가 아니라, 지능의 주도권이 인간에게서 다른 존재로 넘어갈 수 있는 문명사적 분기점입니다. 우리는 그 힘이 특정 국가나 기업, 혹은 한 개인에게 독점될 때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아직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역사는 우리에게 한 가지 교훈을 남겼습니다. 통제되지 않은 압도적인 힘은, 그것을 쥔 자의 선의와 관계없이 반드시 위협이 된다는 것입니다.

이에 우리는 아크(Ark) 프로젝트를
선언합니다.

하나,

우리는 데이터의 중앙집중을거부합니다.

소수의 서버에 세계의 지식과 연산이 집중되는 구조는 곧 소수의 통제로 이어집니다. 아크는 노드를 분산시키고, 데이터를 분산 저장하여, 어떤 단일 주체도 전체를 장악할 수 없는 구조를 지향합니다.

둘,

우리는 방어를 위한 지능을구축합니다.

아크는 공격이 아닌 방어를 목적으로 합니다. 흩어진 노드들의 지능을 안전하게 결집해 어느 세력에도 종속되지 않는 방어용 LLM 체계를 만들고, 초지능이 통제를 벗어나거나 악용되는 순간에도 인류가 대응할 수 있는 최후의 보루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셋,

우리는 국제적 규범의필요성을 촉구합니다.

핵무기가 국제원자력기구(IAEA)라는 국제적 감시 체계 아래 관리되어 왔듯, 초지능 역시 국제법과 국제기구 차원의 규율이 필요합니다. 아크는 이러한 규범이 마련되기까지, 그 공백을 메우는 자발적 방벽의 역할을 자임하고자 합니다.

넷,

우리는 기술이 아닌인류를 위해 일합니다.

아크의 목적은 기술적 우위를 선점하는 데 있지 않습니다. 어떤 미래가 오더라도, 인류가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선택지를 잃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노아의 방주가 홍수로부터 생명을 지켰듯,
아크 프로젝트는 다가올 지능의
홍수로부터
인류의 자율성과 다양성을
지키는 우리의 방주가 될 것입니다.


퓨어코드 주식회사 CTO 권대건